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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반기 채용 살펴보니…그룹공채 줄고, 수시채용 늘어이야기 2019. 8. 2. 07:2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10대 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그룹공채는 줄고 수시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대규모 그룹공채 방식보다는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채용하기 위한 수시채용 방식 선호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인크루트 28일 10대 그룹의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방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중략>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528000074
10대 그룹 상반기 채용 살펴보니…그룹공채 줄고, 수시채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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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기 공채 대신에 수시채용 방식으로 바뀌었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첫쨰, 절대적인 일자리 수가 줄어들었다. 한국은 노동시장 유연성이 떨어져 제조업은 일찍부터 자동화기기 도입을 해왔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로봇 도입률 1위인 나라이다.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요가 계속 늘어날 때 로봇 도입을 늘려도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사람들을 계속 채용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면서 더 이상 사람들을 채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둘째, 소수의 엘리트만 필요하다.
로봇과 공채로 많은 사람들을 뽑아 왔기 때문에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일자리 수가 많이 줄었다. 결국, 연구 개발, 디자인과 같은 일자리에만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들 일자리 수는 단순 반복 작업 일자리에 비해 수가 적다. 그리고 단순 반복 작업보다 교육과 경험이 많이 쌓여야 되므로 경력직을 주로 뽑게 된다. 경력직은 채용하기에는 공채보다 수시채용 방식이 더 유리할 것이다.
오늘의 결론
이제 취업을 하기 위한 전략을 바꿔야 한다. 회사에서 교육을 시켜 회사에 맞는 사람을 만들어 썼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좋은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학교, 토익, 자격증 같은 천편일률적인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증명서는 중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커리어가 엄청 중요해진다. 어떤 업무를 했는지,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등이 중요해진다. 이걸 보면 선진국 채용시스템과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나 기관의 인증도 받아야겠지만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 왔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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