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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전문가는 무당 밖에 없는가?평타 생각 2019. 12. 11. 00:10
모든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만 맞추려고 한다.
이해는 간다. 그게 돈벌이에 도움이 되니깐 그럴 것이다.그렇다면 부동산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뭘까?
그것은 플랜 B가 있냐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헷지다.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왜냐?
아무도 가격을 정확히 맞출수 없으니깐!!
부동산에 재산을 집중하면 가격이 오르면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가격이 떨어지거나 현금 흐름이 막히면 그걸로 투자의 세계에서 아웃당해서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다.힌국은 LTV가 낮아서 대출 건전성이 좋아 위기가 와도 안전한다고 한다.
그건 은행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개인들은 전혀 달라진다.
그 이유는 전세제도 때문이다.
서울과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세가율이 70%이다. 심한 곳은 80%가 넘는 곳도 있다.
자가 점유율은 2016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은 56.8%이고 수도권은 48.6%이다.
2집 중 한 집은 갭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대출 규제로 인해 투기 과열 지구는 이런 현상을 더욱더 가속화시켰다.
그래서 실제로 LTV 70%로 봐야 한다. 그러면 레버레지를 3.3배를 쓴 것이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값이 10% 하락하면 33%으로 하락한 충격이 오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전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대출(신용대출) 이자가 오르지 않는 게 다행이다.오늘의 결론
지금 개개인 우선적으로 할 일은 집값이 떨어지거나 대출 이자가 오를 때를 대비한 플랜 B를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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