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하면 집값이 오른다고요?

오늘 새벽에 미국이 긴급히 기준금리를 1% 인하했다. 한국은행도 이에 발 맞추어 0.5%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주식시장을 방어하는데는 실패했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 사이트나 지인들은 유동성이 풍부해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이에 답은 금리를 내릴 때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답이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급격한 신용경색으로 유동성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했다.

다른 말로 하면 지금 다들 돈떼일까봐 현금을 가지고 있으려고 하고 더 나아가 자금을 회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나서 금리를 낮추고 심지어 돈을 직접 빌려 주겠다는 것이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위해 금리를 낮춘 것이다.

최근에 재태크 관련 유튜브나 책에서 부동산은 은행에서 대출 받아서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온 국민이 너도나도 대출을 최대한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 그렇게 사상최대 가계 대출을 기록했다.

만약 여기서 금리 인하로 금융 시스템 붕괴를 못 막으면 기업과 가계 모두 구조조정을 통해서 회복 할 수밖에 없다.

오늘의 결론
금리 인하로 금융 시스템이 안정되면 불황이 시기가 짧아 질 것이도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화가 된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오래 걸릴 것이다.
전자 이길 바라지만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