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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 사회는 아침에 스마트폰 알람을 들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시작하고 컴퓨터를 종료하며 업무를 마친다. 주 52시간 근무로 강제로 컴퓨터를 종료시키기도 한다.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처럼 IT는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돈이된다. 돈이 되면 기업들은 그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 그 경쟁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혁신이 생긴다. 그렇다면 지금의 IT 중에서도 어떤 것이 중요할까?
지금 가장 치열한 분야는 ‘클라우드’다. 그 이유는 관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높고, 영업이익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클라우드'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째, 일반 사용자 들에게 가장 친숙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이다. 사용자 필요한 소프트 웨어를 설치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구글 앱스(캘린더, 메일, 구글닥스 등), MS오피스 365 등이 있다.둘째, 기업들에게 친숙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이다.
기업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원하는 만큼 컴퓨팅 인프라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대신 서버나 스토리지를 임차해서 쓴다. MS는 애저(azure), 아마존은 AWS, 구글은 GCP(Google Cloud Platform)이다. 아마존, MS, GCP 순으로 점유율이 높다.셋째,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Paas(Platform as a Service)이다.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라이브러리, API 등을 제공해 개발은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I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제공하고 있다.지금 클라우드 시장은 MS, 아마존, 구글 이렇게 세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업계 선두 답계 인프라(IaaS) 쪽에서 잘하고 있으면 개발자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MS는 소프트웨어 기업답게 소프트웨어(SaaS)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Window라는 OS로 오히려 확장성이 떨어져 github와 레드헷 등을 인수하며 개발자 플랫폼(PaaS)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은 검색 플랫폼 답게 소프트웨어(SaaS)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료 분석이 뛰어나고 보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각 기업들마다 서로 자신의 강점은 발전시키고 약점은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왜 이렇게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집중을 할까?
그 이유는 공유경제와 데이터 때문이다.
공유경제의 면에서 한번 살펴보자.
클라우드의 시초는 아마존에서 시작했다. 아마존은 인터넷 쇼핑몰 회사이다. 특별 세일이나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행사를 하면 접속이 폭주해서 서비스가 다운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많이 확장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접속자 수가 평이할 때는 확장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수 없었다. 아마존은 고심 끝에 남는 데이테센터 자원을 다른 회사들에게 비용을 받고 임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대성공이었다.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트래픽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쿠팡이나 배달의 민족이 이벤트를 하면 사이트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 쉽다. 하지만 사이트 접속이 꾸준히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무한정 확장하는 것은 낭비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볍게 해결해 줄 수 있다. 접속이 폭주하면 자동으로 서버를 확장하고 접속이 줄어들면 서버를 다시 줄여서 사용하면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데이터면에서 살펴보자
클라우드는 기업에게 서버를 임대하기 떄문에 클라우드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과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게 된다. 기업들은 이 정보들을 분석해서 이윤을 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서버를 임대를 했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는 제약이 따랐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그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개발하고 고객 기업들은 그 도구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오늘의 결론
클라우드 산업은 여러가지 면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다. 특히 데이터 분석 부분은 엄청난 강점이 될 것이다.
손정의가 그렇게 외치는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평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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