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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에 과연 정답이 있을까?
    평타 생각 2019. 7. 14. 10:28

    한인유학생수 6만 명선 붕괴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6만 명 선이 붕괴되면서 11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13일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도 가을학기에 등록된 한인유학생 수는 전년 동기 6만1,007명보다 3.8% 감소한 5만8,663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유학생수가 6만 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2006년 5만9,022 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한인 유학생수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늘면서 2007년 6만2,392명으로 6만 명을 첫 돌파한 뒤 2008년 10.8%로 사상 최다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7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2011년 7만3,351명에서 2012년 7만2,295명, 2013년 7만627명, 2014년 6만8,047명, 2015년 6만3,710명, 2016년 6만1,007명 등 6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학부생(3만80명)은 8.0%가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고, 대학원생 1만6,471명, 비학위 4,328명, OPT(졸업후현장실습생) 7,784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7 학년도 미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107만8,222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중국이 35만755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32.5%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인도가 18만6.267명(17.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전체 유학생의 5.4%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보다 한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북한 출신의 학생도 8명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뉴욕대로 1만7,326명이었고 이어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1만4,327명), 컬럼비아대학(1만4,096명), 보스턴 노스이스턴대(1만3,2101명), 애리조나주립대학(1만3,164명)이 2~5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해외에서 학위를 받은 미국인 해외 유학생수는 총 32만5,339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3만9,140명)이였으며 이어 이탈리아(3만4,894명), 스페인(2만9,975명), 프랑스(1만7,214명), 독일(1만1,900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체류 중인 미국 유학생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3,622명으로 나타났다.

    sjseo@koreatimes.com 

    <서승재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1114/1087358

     

    한인유학생수 6만명선 붕괴 - 미주 한국일보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6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11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13일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도 가을학기에 등록된 한인유학생 수는 전년 동기 6만1,007명보다 3.8% 감소한 5만8,663명으로 집계됐다.한인 유학생수가 6만 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2006년 5만9,022 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한인 유학생수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늘면서 2007년 6만2,

    www.koreatimes.com


    왜 이렇게 한인 유학생 수가 줄어 들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즉, 유학을 갔다 와 봤자 취업에 도움이 되는 비중이 줄어든다는 걸 뜻한다. 그럼 왜 2011년 이전에는 돈이 되고 이후에는 돈이 안 됐을까?

    2011년 이전까지는 기업들이 해외에 물건을 팔 때, 한국인들 중에서 해외 대학 출신들을 뽑아서 해외 지사로 파견했다.
    그래서 해외 대학 출신들이 기업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고 권한들이 많이 주어졌다.
    만약 당신이 그 기업들의 임원이라면 어떻게 할까?
    당연히 자기 자녀들을 유학을 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조기유학 열풍과 함께 미국 대학 학위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영업이 잘 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누군가가 당신에게  물건을 판다고 하자. 근데 영업하는 사람이 그냥 자신의 제품(자동차, 반도체)에 대해서만 PT만 주야장천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물건을 팔 때 학교에서만 배운 영어를 사용한다면 자동차를 초등학생이 파는 느낌일 것이다. 당신은 물건을 사겠는가? 당연히 아닐 것이다.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영업의 초짜는 팔려는 상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고수는 팔려는 상품을 사용했을 경우 미래의 기대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해외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유학생들이 당연히 영어로 상품에 대해서 잘 설명할 것이다.(글자로만) 하지만 미래의 기대 효과에 대해선 그러기 어렵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그 사람들과 어울리고 문화에 대해서 이해가 돼야지만 가능하다. 유학생들이 비싼 학비를 내고 학교에서 힘든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데 미국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과 돈이 없었을 것이다. 

    결국, 기업들은 해외지사의 매니저와 직원들은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본사에서 관리하는 직원들만 한국인으로 보내어 현상품의 현지화에 성공했다. 아래의 표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물론, 금융 위기의 여파도 있겠지만)

    출처: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5/globalBbsDataView.do?setIdx=244&dataIdx=153710

     2011년 7만3,351명에서 2012년 7만2,295명, 2013년 7만627명, 2014년 6만8,047명, 2015년 6만3,710명, 2016년 6만1,007명 등 6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학부생(3만80명)은 8.0%가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고, 대학원생 1만6,471명, 비학위 4,328명, OPT(졸업후현장실습생) 7,784명 등의 순이었다.

    2009년 이후 유학을 보낸 부모들은 노후 자금을 날리고 자녀들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교육에 대한 잘못된 판단은 큰돈과 기회비용을 날리고, 자녀의 인생까지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에 자사고가 무더기 취소되면서 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국가의 미래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더 좋은 것인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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