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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팃포탯(tit for tat)과 연애
    평타 생각 2019. 7. 3. 00:11

    우리가 흔히 다른 사람을 판단 할 때 적어도 3번은 만나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연인을 고를 때 이런 말을 더 많이 듣는다. 아마 사람들을 만나는 것 중에서 연인이 될 사람이 중요해서 그럴 것이다. 왜 하필 3번 일까?

    팃포탯이라는 전략이 있다. 우선 상대방과 협력하고 상대가 배반하면 배반하고 협력하면 계속 협력한다.
    근데 이게 사람을 3번 만나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

    그 이유는 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4번을 만나야 한다. 근데 위에서 3번이라고 하고 갑자기 왜 4번 이라고 하냐?

    잘 생각해 보자 ㅎㅎ 만약에 상대가 호의에도 불구하고 배반하고 2번째에 만났을 때 또 배반하면 그걸로 끝이다 근데 상대가 첫번째에 호의를 배풀고 두번째에 나는 호의를 배풀고 상대는 두번째에 배반을 하면 나도 세번째에는 배반을 하게 된다. 여기서 다음번에 상대가 호의를 배풀든 배반을 하든 상관없이 나의 전략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즉 나와 상대방 사이에 신뢰가 생긴다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따라 결과가 나오게 되므로 협력하게 된다.

    자 그럼 이걸 소개팅에 적용해 보면 내가 이 전략을 쓰면 4번째 만남에 이 사람과 좋은 연애를 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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